아주경제 윤소 기자 =지난 6월25일 이춘희 세종시장 취임 1주년 기자회견장에서 분위기가 싸늘한 볼쌍 사나운 이례적인 사태가 발생해 시민들로부터 눈총을 받고있다.
그 내용인즉, 세종시에 출입하는 기자들만 300여명이 돼 전국 광역단체에서 최고로 많고 혼란스러워 시 대변일실에선 가이드라인을 정해 정리한다는 말이 5월중순 부터 흘러나와 6월말까지 정리한다는 것이다.
가이드라인 설정기준은, 세종시에 있는 1년이상의 언론사와 충청도 지역에서 발행하는 일간 신문으로써 ABC협회에서 인정하는 유가부수(有價部數) 4,0000부 이상, 서울에서 발간되는 중앙지는 50,000부 이상에 해당하는 언론사. 또는 한국기자협회 등에 가입된 50여개 언론 사만 인정하고 나머지 아웃되는 기자들은 불만이 큰 가운데.
세종시엔 ‘기자단’이 있고 ‘기자협회’가 상존해 있다. 市에서 기자들의 기사작성 편의를 위 해 기자실을 제공해 주었는데 기자단에선 ‘언론인 정화차원’에서 이를 기자단 16명만 전용
(專用)으로 사용 하겠다고 하자, 기자협회와 기타 기자들 왈 “기자실은 어디까지나 공공 청사건물인데 마치 기자단에서 세를주고 임대로 사용하는것 처럼 착각하고 있다”며 “특권 의식을 버리고 기자실을 폐쇄하고 브리핑룸을 공동으로 사용하던지. 아니면 시 출입기자는 누누나 기자실을 공용(共用)으로 활용토록 해달라고 시에 요청한 상태이다.
이날 기자회견장엔 분위기가 아주 나쁜 상태에서 이춘희 시장이 간신히 브리핑을 마친후, 이시장 왈 “기자단에서 ‘정화차원’ 운운하는데 이는 과한 용어"라며 “세종시 기자들간 화합 차원에서 서로 양보하고 타협을 잘해 공존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 택시 노동조합원이 있었는데 그는 왈 (성명미상) “기자들이 엘리트로 알았는데 갑론을박 하는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며 “사회적 갈등과 반목보다는 힘 있는자가 일보 양보 하고 함께 공존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해결되지 않겠느냐”고 기자에게 말하는것을 보고 순간 창피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를 원만히 해결하자는 차원에서 기자단 소속 금강일보 정장희 기자는, “이런 문제가 붉어질줄 알았다”며 “원로급 기자 선배들과 사전 협의를 했으면 좋았을 턴데 이미 지나간 일이고, 향후 기자실을 공동으로 사용토록 함히 좋을것 같다”고 말해 그 자리에 있었던 기자들은 거의 공감하는 분위기였다.
이에 필자는 “일부 기자들이 기자실 폐쇄 운운 하는것은 생산적이지 못하고 파괴적인 행위 로 이는 시대적 반한 행위이고 정 기자에게 묻겠다”며 “방금전 기자실에 누구나 자유스럽게 출입하며 공용으로 사용토록 하겠다는 좋은 의견을 제시했는데 그 말을 믿어도 되겠느냐”고 묻자 정기자 왈 “그렇게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으니 믿어보라”며 여유있게 웃으며 말하는 그의 모습이 아름답게 보였다.
이에 세종시 대변인은, 21세기가 요구하는 세계적 공통 철학이 ‘상생협력’ 또는 ‘win win전략’이지! 또한 ‘빨리가려면 혼자가고 멀리가려면 두명이 가라’는 명언이 있듯, 함께 공존(共存)할수 있는 분위기 조성을 해주는것이 좋지 않겠는가? 묵은솔이 광솔이니 원로급 기자들의 의견을 참고함이 유익할 것이다.
세종시 김재근 대변인은 호미로 막을것을 가래로 막는 우를 범하지 않는것이 상책일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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