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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활동계좌, 2100만개 육박…사상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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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6-28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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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 올해 코스닥 시장 강세 등의 영향으로 주식거래활동계좌 수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주식거래활동계좌는 예탁자산이 10만원 이상이고 6개월 동안 한차례 이상 거래한 증권계좌를 의미한다.

28일 금융투자업계와 금융투자협회 등에 따르면 지난 25일 기준 주식거래 활동계좌 수는 2091만여 개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말(1996만 개)에 비하면 올해 들어서만 95만5000여 개 증가한 것이다. 

투자자예탁금도 큰 폭으로 늘어 25일 현재 21조8000억원을 기록중이다. 코스피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2011년 이후로는 최대 규모인 셈이다. 작년 말(16조1000억원)과 비교하면 5조7000억원 가량 불었다. 

저금리에 주식시장이 강세를 보이면서 개인 투자자금이 증시로 흘러들어오고 있는 것이다. 

특히 개인 투자자들은 코스닥시장에서 이른바 '큰 손' 역할도 해내고 있다. 

올해 초부터 이달 26일까지 개인 투자자들은 코스닥시장에서 7784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같은 기간 기관은 6302억원어치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3416억원어치 순매도했다.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서도 개인이 사들인 물량은 1894억원어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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