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당국, 강동성심병원 4825명 관리대상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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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6-28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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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DB]
 

아주경제 이정주 기자 =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173번째 확진자(70·여·사망)와 접촉했던 강동경희대병원 이용자 4825명이 보건당국의 관리 대상으로 선정됐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대책본부는 강동성심병원 이용자 기록과 폐쇄회로(CC)TV 분석 등 역학조사를 벌여 총 4825명을 173번 환자와 접촉한 사람으로 판단해 관리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가운데 자가격리는 394명, 병원격리는 137명이며 능동감시는 4294명로 분류됐다.

대책본부는 전화 확인과 문자 설문, 1대1 접촉자 관리 등을 통해 접촉자 추가 조사할 예정이다.

강동성심병원은 173번 환자를 감염원으로 하는 집단 발병이 우려되는 곳이다.

보건당국은 이 환자의 확진일인 지난 22일부터 메르스 바이러스 잠복기(2~14일) 마지막 날인 7월 6일까지를 기한으로 정해 이 병원을 집중 관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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