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장슬기 기자 = 메리츠화재는 한국메세나협회와 강남 메리츠화재 본사에서 대학생 동아리 봉사활동에 문화예술을 접목한 '메리츠아츠봉사단'의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발대식에는 김용범 메리츠화재 대표이사, 서현재 한국메세나협회 사무처장 등 관계자들과 메리츠아츠봉사단으로 선발된 동아리 학생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메리츠아츠봉사단'은 동아리 활동에 문화예술을 접목한 봉사 활동 계획 공모를 통해 대학생 동아리를 선발하는 문화봉사 프로그램이다. 영상과 PPT를 활용한 자신들의 통통 튀는 아이디어로 최종 선발된 6개 동아리는 이후 관련 분야의 예술가와 매칭, 제출한 계획을 구체화 시킬 수 있는 시간을 갖는다.
올 12월까지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문화봉사에 나서는 메리츠아츠봉사단 활동은 네이버 해피빈을 통해 공개되며, 네티즌의 참여로 봉사수혜자에게 추가적인 기부가 이뤄진다.
이번 공모전의 1등은 저소득층 가정을 대상으로 자녀가 부모에게 감사 메시지와 이벤트를 전하는 모습을 영상으로 담아 전달하는 프로젝트를 제안한 중앙대학교 영상동아리 '틀만들기'에게 돌아갔다. 1등에게는 500만원의 상금과 봉사활동 기간 동안 동아리 활동비가 제공된다.
2등은 클래식음악 교육과 멘토링을 접목한 음악봉사를 제안한 경희대학교 오케스트라 동아리 'MDOP'와 다년간의 봉사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문화예술 활동 프로그램을 제안한 예술재능기부 연합동아리 'SEE@STAR(씨엣스타)'가 선정돼 각각 300만원의 상금과 활동비를 지원 받았다.
이 밖에도 경기대학교 미술동아리 '경기미술회', 단국대학교 장애우 봉사동아리 '세상밖으로 아웃팅', 서일대학교 힙합동아리 'The Beat' 등 3개 동아리가 3등에 선정되어 각각 200만원의 상금과 활동비를 지원받게 됐다.
김 대표는 발대식에 앞서 "메리츠아츠봉사단이 보여준 열정이 많은 이들의 삶을 행복하게 만들어 나가는데 작은 보탬이 될 수 있겠다는 기대감을 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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