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칭다오 하이얼, 산둥대학과 협력 "창업· 혁신 지원한다"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5-06-28 16:48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사진=바이두]


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 세계적인 가전업체 칭다오 하이얼(靑島海爾)이 당국이 제시한 '중국 제조업 2025' 추진을 위해 산둥(山東)대학교와 손을 맞잡았다.

하이얼 그룹은 지난 13일 산둥대학교 싱룽산(興隆山) 캠퍼스와 '2025 혁신창업연맹' 공동 설립을 약속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이는 중국 당국이 야심차게 추진을 선언한 '중국제조업 2025'에 함께 하기 위한 행보로 인터넷을 통해 대학의 우수인재, 기업의 혁신자원, 투자자금 등을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중국 제조업 2025'는 각 산업의 정보화를 2025년까지 실현한다는 야심찬 초대형 사업으로 차세대 정보통신기술(ICT), 고정밀 제어기기 및 로봇, 항공우주 장비, 신소재, 바이오 의약 및 고성능 의료기계 등 10개 분야를 집중 육성한다는 국가 차원의 대형 프로젝트다.

하이얼과 산둥대학의 혁신창업연맹은 우선 베이징(北京)의 실리콘밸리, 중관춘(中關村)에 창업 인큐베이터를 세우고 '생산공장' 중국의 '제조업 강국'으로의 변신에 힘을 보탠다는 포부다.

하이얼 관계자는 "30여개 기업이 창업혁신연맹의 초기 회원국이 되며 이미 13억 위안의 창업투자자금을 확보한 상태"라며 "투자리스크 관리회사 1328곳, 98여개의 창업 인큐베이터, 전국 각지 100여개 대학과 협력을 약속했다"고 소개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아주NM&C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