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회식의 신 탬버린' 정체는 이기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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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6-28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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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복면가왕 방송 캡처 ]


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복면가왕 '일타쌍피 알까기맨'의 정체는 이기찬이었다. 

28일 오후 방송중인 <일밤-복면가왕>에서는 화생방실 클레오파트라에게 대적할 새로운 8명의 복면가수의 대결이 시작됐다.

1라운드 두번째 대결에 나선 ‘오필승 코리아’와 ‘일타쌍피 알까기맨’은 듀엣곡으로 김범수의 ‘끝사랑’을 열창했다.

판정단 투표결과 ‘오필승 코리아’가 3표차로 ‘일타쌍피 알까기맨’을 꺾고 2라운드에 진출했고 가면을 벗은 알까기맨은 가수 이기찬으로 밝혀졌다.

앞선 1라운드 첫번째 대결에 나선 ‘소녀감성 우체통’과 ‘회식의 신 탬버린’은 듀엣곡으로 이문세의 ‘알수없는 인생’을 열창했다.

판정단의 투표결과 소녀감성 우체통이 회식의 신 탬버린을 한표 차이로 누르고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고 가면을 벗은 탬버린은 개그맨 고명환으로 밝혀져 충격을 줬다.

3연승 복면가왕 신화를 쓴 클레오파트라는 경연에 앞서 밝힌 소감에서 “이제 많이 덤덤해졌다”며 “이 자리가 내 자리같다”고 밝혔다.

한편 히트곡 제조기인 작곡가 김형석과 윤일상이 <복면가왕> 녹화 도중 긴급 회의를 가져 궁금증을 자아냈다.

두 사람은 한 복면가수의 무대를 관람하던 중 자리를 급하게 이탈해 서로에게 의견을 구했다. 이같은 행동은 매우 드문 경우에 해당돼 판정단을 깜짝 놀라게 했다는 후문이다.

이날 '복면가왕'은 8명의 복면가수가 듀엣 곡 대결을 통해 다음 라운드 진출자 4명을 가린다. 난공불락의 화생방실 클레오파트라를 넘기 위해서는 반드시 듀엣 곡 대결에서 승리해야 한다.

한편 '복면가왕'은 나이, 신분, 직종을 숨긴 스타들이 목소리만으로 실력을 뽐내는 음악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매주 일요일 오후 4시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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