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관세청에 따르면 독일에서 오는 특송 우편화물 신고액수가 올 1~4월 3759만1000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2183만7000달러)보다 72.1% 급증한 것이다.
특송 우편화물은 직구 수단으로 주로 활용되는데, 독일에서 들어오는 직구 상품은 주로 가전이나 주방 용품으로 파악되고 있다.
절대액 기준으로 독일에 미치지 못하지만 프랑스 제품 직구도 급증하는 추세다.
올해 1∼4월 프랑스에서의 직구는 509만6000 달러로 작년 동기(236만5000 달러)보다 115.4% 늘어났다.
같은 기간 미국에서의 직구액은 3억7689만9000 달러로 독일과 프랑스를 합친 것보다 9배 정도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다만 증가폭은 미국의 경우 작년 같은 기간보다 12.4% 증가하는 데 그쳐 직구시장이 유럽 쪽으로 점차 다변화하고 있다고 관세청은 분석했다.
한편 작년 한 해 동안의 특송 직구액은 미국에서 11억2175만2000 달러, 독일에서 8017만1000 달러로 집계됐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