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는 26일 방종설 부구청장 주재로 ‘경제부서 관계자 회의’를 열고, ‘전통 시장과 구청 주변 영세 식당 이용하기’를 생활화하는 것을 주 내용으로 하는 ‘메르스 관련 주민생활 안정대책’을 마련했다.
5급 이상 간부공무원은 공무원 복지 카드 등을 활용, 전통 시장에서 유통되는 ‘온누리 상품권’을 매월 10만 원 이상 구입하게 되며, 전 직원의 자율 참여도 유도키로 했다.
매주 수요일을 시장가는 날로 정하고 국별로 방문 시장을 지정, 전통 시장 물건 팔아주기를 독려하는 방안도 내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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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부평구, 메르스에 불황 겪는 영세식당·전통시장 살리기 나서[사진제공=인천 부평구]
또한 메르스 사태 종결에 대비, 그동안 취소됐던 각종 행사와 노인복지관 등의 프로그램이 최대한 빨리 재개될 수 있도록 사전 준비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방종설 부구청장은 “행정이 정상화 돼야 지역 민심이 안정되고 경제 심리가 살아나게 된다”며 “구의회, 지역 상공인 단체, 직능·시민단체와도 유기적 관계를 유지, 주민들이 일상으로 돌아가도록 힘 써 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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