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주경제 문지훈 기자 = 금융감독원은 지난 24일부터 노르웨이와 독일에서 부산시와 공동으로 올해 상반기 부산 금융중심지 IR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IR은 부산이 지난 2009년 해양금융 및 파생금융 특화 금융중심지로 선정된 이후 11번째 실시하는 것으로 금융중심지 조성정책을 홍보하고 외국계 금융사를 유치하기 위해 진행됐다.
지난 24일 김규옥 부산시 경제부시장과 임세희 금감원 금융중심지지원센터 부센터장 등은 Nordea은행을 방문해 부산 금융중심지를 홍보했다.
다음날에는 노르웨이 개발연구원을 방문해 양국 간 해양선박 연구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노르웨이 DNB은행에서 선박금융 관련 정보 및 노하우 제공, DNB은행의 국내 진입 시 지원을 약속하는 내용 등을 골자로 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또 금감원은 지난해 독일 IR에서 부산사무소 설치 의사를 표명했던 KfW IPEX은행, Helaba은행 등을 재방문해 부산 진출을 위한 협력 필요사항 등을 논의했다.
오는 30일에는 프랑크푸르트 투자진흥회와 독일 연방 금융감독청에서 독일의 외국 금융기관 유치전략 및 외국 금융기관에 대한 진입규제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금감원은 이번 IR을 통해 국내 금융시장에 대한 국제사회의 신뢰도를 제고하고 외국계 금융사의 한국 진입에 대한 관심과 기대감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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