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타항공, 항공운송 넘어 청주시 '호텔' 개발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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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6-29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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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최종구 이스타항공 부사장, 조현재 MBN 대표, 우성덕 뉴화청국제여행사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26일 매경미디어센터 회의실에서 이스타호텔 공동사업 협약을 체결했다.[사진=이스타항공]


아주경제 이소현 기자 = 이스타항공이 호텔 개발사업에 참여해 방한하는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힘쓸 계획이다.

이스타항공은 지난 26일 청주시 오창읍 ‘이스타 호텔’ 개발 사업 추진에 관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호텔 개발사업은 이스타항공, MBN, 뉴화청국제여행사 공동사업이다. 이스타항공은 중부권 공식호텔로 지정해 제휴 여행사와 외국인 관광객 유치, 인적지원, 서비스 지원 등 호텔운영에 참여할 계획이다. MBN은 호텔 부지 확보 및 홍보, 마케팅 업무를 뉴화청국제여행사는 이스타항공과 공동으로 중국인 관광객 모객 등 호텔 운영에 함께 참여한다.

최종구 이스타항공 부사장은 “이번 협약은 지방공항 노선을 활용한 지방관광산업 발전 도모와 함께 저비용항공사 인프라를 활용한 수익 창출의 성공적인 사례가 될 것”이라며 “협약기관과의 공동운영을 통해 향후 다양한 마케팅 활동과 합리적인 요금, 특화된 서비스 상품을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스타항공은 지난해 청주국제공항에서 연길, 하얼빈, 대련 등 중국 동북3성 취항과 기존 청주~심양, 청주~상하이, 인천~제남 노선을 포함해 총 6곳의 중국 정기노선과 난닝, 장가계, 마카오 닝보 등 중국 전 지역을 부정기 운항했다. 현재까지 110만여명의 중국인관광객을 수송하며, 중국 노선을 지속적으로 확대 운항하고 있다.

또 이스타항공은 최근 노선 확대에 따른 탑승고객들의 니즈를 반영한 기내서비스 확대로 일부 국제선 탑승고객들에게 사전주문 구매를 통한 기내식 제공 서비스를 6월부터 실시하고 있다. 청주국제공항에서 운항 중인 중국노선에서는 네이처리퍼블릭 면세 화장품 판매 등 방한 중국관광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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