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F서 한국 방송콘텐츠 1800만 달러 수출 성과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5-06-29 10:2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상해TV페스티벌 한국공동관 ]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 지난 9∼11일 열린 중국 최대 방송콘텐츠마켓인 ‘상해TV페스티벌(STVF) 2015’(이하 STVF)에 참가한 한국 기업들이 1800만 달러 이상의 수출 성과를 거뒀다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 29일 밝혔다.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원장 송성각)이 운영한 한국공동관에는 22개 국내 방송기업들이 참여, 사흘간 469건의 상담을 벌여, 지난해의 1500만 달러보다 20% 가량 늘어난 1800만 달러의 수출을 달성했다.

 한콘진은 최근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의 중국판 <달려라 형제>에 이어 <비정상회담>, <슈퍼맨이 돌아왔다>의 중국 버전도 인기를 끌고 있고, 다큐멘터리 <슈퍼 차이나>가 성공하면서 한국 방송콘텐츠 전 장르에 대한 중국의 관심이 높아진 결과라고 분석했다.

 수출된 콘텐츠 중에는 드라마가 1,577만 달러로 87%의 높은 비중을 차지하며 여전히 높은 인기를 이어갔으며, 예능의 경우 151만 달러가 판매되며 작년대비 10배에 가까운 성장률을 보였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STVF 행사 이튿날 열린 <한·중 비즈니스 교류회>에서는 상하이미디어그룹을 비롯한 주요 중국 바이어와 양국 방송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방송 포맷을 소개하는 ‘K-Format in Shanghai’ 행사도 개최했다.

 한국콘텐츠진흥원 송성각 원장은 “규제 강화를 비롯한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국내 방송콘텐츠들이 꾸준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더욱 정교하고 전략적인 지원으로 중국 진출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콘텐츠진흥원은 7월 중 홈페이지(www.kocca.kr) 공고를 통해 ▲MIPCOM(프랑스, 10월) ▲TIFFCOM(일본, 10월) ▲ATF(싱가포르, 12월) 등 하반기 방송해외마켓 참가 기업을 모집하고 전 세계 대상으로 수출 지원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