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LPGA투어 진출 8년만에 통산상금 1000만달러 벽을 돌파한 최나연. [사진=골프 위크 홈페이지]
최나연(SK텔레콤)이 미국LPGA투어에서 활약하는 한국선수 가운데 셋째로 ‘통산 상금 1000만달러(약 112억5000만원)’의 벽을 돌파했다.
최나연은 29일 끝난 투어 ‘월마트 NW 아칸소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면서 상금 30만달러(약 3억3700만원)를 받았다.
2008년 투어에 데뷔한 최나연은 이로써 투어 통산상금이 2주전 993만6907달러에서 1023만6907달러(약 115억2000만원)로 늘어났다. 투어 189개 대회 출전만에 통산상금 1000만달러를 돌파했다.
아시아 선수로 미LPGA투어에서 통산상금 1000만달러 벽을 돌파한 선수는 박세리(1256만여달러) 박인비(11347만여달러) 뿐이다. 최나연보다 승수가 많은 청야니(대만)도 통산상금은 983만여달러로 아직 1000만달러를 넘지 못하고 있다.
최나연은 역대 미LPGA 투어프로를 통튼 전체 통산상금 랭킹에서는 폴라 크리머(미국)에 이어 10위에 자리잡았다.
◆미국LPGA투어 통산 상금 랭킹
※6월29일 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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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위 선수 상금($) 출전대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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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아니카 소렌스탐 2257만3192 303
7 박세리 1256만3660 355
8 박인비 1137만3484 195
9 폴라 크리머 1130만9158 241
10 최나연 1023만6907 189
11 청야니 983만6589 181
12 스테이시 루이스 948만3140 1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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