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씨앗길센터’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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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6-29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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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등원 기자 =청소년이 행복한 진로를 설정하는데 도움을 줄 부천씨앗길센터(이하 센터)가 오는 7월 4일 원미도서관 2층에 문을 연다.

부천시는 관내 중학교가 7월부터 자유학기제를 전면 도입함에 따라, 청소년들의 꿈을 키우고 끼를 살릴 행복교육 실현에 적극 나서기 위해 부천씨앗길센터를 운영하게 됐다고 밝혔다. 부천씨앗길센터에서 씨앗은 청소년과 희망을, 길은 진로와 센터의 기능을 상징한다.

센터는 총 123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직업 체험하는 발아체험밭, 소통을 위한 떡잎밭, 씨앗북카페 공간으로 구성된다. 전국에서 처음으로 청소년진로직업체험센터를 공공도서관에 설치하고 직접 운영한다. 총 4,814권의 진로탐색 도서를 활용한 독서활동, 청소년 인문학, 예술문화 활동 등을 센터와 연계하여 진행할 계획이다.

우선 하반기에는 자유학기제 주체인 중학생 3,400명을 대상으로 총 7종으로 158회 직업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오는 9월 19일에는 멘토 40명과 청소년들이 만나 소통하는 멘토대전을 시청에서 개최하고 8개 시립도서관과 센터가 연계한 청소년문화프로그램 17종을 새롭게 진행한다.

센터는 청소년들의 다양한 일터 체험을 위한 직업탐색 체험처 발굴을 위해 하반기에 공공부문부터 체험처 수요조사를 실시하고 지역 내 본보기가 되는 멘토를 적극 발굴하여 청소년들과의 진로 소통의 만남을 상설적으로 운영한다.

한편 센터 개소식에서는 청소년과 함께하는 진로퀴즈, 씨앗길 벽화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청소년들의 꿈을 캘리그라피로 표현하는 체험, 부모와 자녀가 함께하는 진로적성 진단 특강, 씨앗길 체험처 제1호인 글로벌숙련기술진흥원 홍보 등의 행사를 진행한다.

박우철 부천씨앗길센터장(원미도서관장)은 “씨앗길센터는 단편적인 직업 정보를 제공하고 강의형식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일에 대한 열정이 있는 멘토를 청소년들이 직접 만나 고민을 나눔으로써 일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갖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씨앗길 센터가 마을, 일터현장과 학교를 연계하는 청소년 진로 플랫폼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지역 유관기관이 청소년 진로에 대한 고민을 함께 나누어야 한다”며 지역 유관기관의 협조를 요청했다.
 

[씨앗길벽화자원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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