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부교육지원청, 각급학교 최대수요전력관리로 기본요금 1억이상 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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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6-29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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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서부교육지원청(교육장 손홍재)은 서부 관내 초·중학교에서 2014년 대비 전기 기본요금으로만 학교당 112만원, 관내 전체 학교 총액으로는 연간 1억1538만5천원을 절감하였다고 29일 밝혔다.

전기요금은 기본요금과 전력사용량에 따른 전력량요금을 합하여 계산하는데, 기본요금은 전기요금의 45%를 차지할 정도로 비중이 높다.

학교나 공공기관 같은 전기사용량이 많은 곳에서는 기본요금을 줄이는 것이 전기요금을 줄이는 데 큰 과제이다.

서부교육지원청에서는 학교의 전기 기본요금을 줄이고 전기를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① 2014년 4~5월 관내 초·중 103교 행정실장을 대상으로 소규모 학교별 맞춤형 컨설팅을 실시하였고, ② TF팀(Auto off)을 구성하여 학교별 평균 전기요금 증가액이 많은 곳을 대상으로 에너지절약 점검 및 개별방문을 실시하였으며, ③ 최대수요전력(Peak)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지난 11월에는 최대수요전력 장치 사용방법에 대해 교육을 실시하였다.

이러한 학교 전기 사용 효율화의 결과로, 초등학교의 경우 2014년 대비 최대수요전력을 352kw에서 336kw로, 중학교의 경우 335kw에서 322kw로 줄였으며, 금액으로 환산하면 학교당 기본요금으로만 연간 112만원을 줄인 셈이다.

이를 관내 전체 학교에 확대하면 연간 1억1538만5천원에 달한다.

복지재정과 곽천규 과장은 “하절기 냉방실시에 앞서 최대수요전력 관리장치 점검을 실시하였고, 절감된 금액은 여름철 쾌적한 교육환경 조성에 사용될 것”이라고 전하면서 학교 특성에 맞는 효율적인 사용 방법을 체득하여 학교 생활 속에 실천하는 것을 강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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