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FC라이트급 GP 결승전은 팀매드의 ‘작동’ 김동현 선수와 동천백산의 ‘쿨가이’ 강정민 선수가 결승전의 주인공으로 내정된 바 있다. 두 선수는 체급 4강전에서 각각 일본의 하라다 토시카츠(사쿠라이 마하 도장)와 황교평(코리안탑팀)을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두 선수 모두 최영광, 조성원 선수가 보여준 페더급 챔피언전 매치 못지않은 명승부를 펼치겠다고 다짐한 바 있다.
여기에 명실상부 TOP FC 밴텀급 선두 주자들이라고 할 수 있는 KTT의 곽관호 선수와 부천 트라이스톤의 박한빈 선수가 밴텀급 챔피언벨트를 놓고 격돌한다. 양 선수는 그 동안 꾸준히 대외적으로 챔피언 벨트에 대한 열망을 피력한 바 있다. 더욱이 두 선수는 이미 아마와 프로를 넘나들며 한 번씩 시합을 치른 바 있고, 공교롭게도 전적 상 1승1패를 나눠 가진 형국이다.
곽관호는 프로 전적만이 진짜이기에 본인과 박한빈의 전적은 1전 1승이라는 입장이고, 박한빈은 상대전적 1승 1패이기에 확실한 승부를 내야 한다는 입장이다. 시합 전부터 장외 설전이 치열할 전망이다. 뿐만 아니라 TOP FC에서 무려 3연속 보너스를 획득하며 ‘보너스제조기’의 입지를 확실히 다진 박한빈과 전승, 국내 시합 전KO승의 전적을 자랑하는 곽관호의 매치인 만큼 팬들을 열광시킬 수 있는 치열한 공방전을 기대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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