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화성시는 29일 시청 회의실에서 이화순 부시장 주재로 ‘2015 화성해양페스티벌’ 추진상황 보고회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화성시 단독으로 개최하는 첫 번째 치르는 것으로 (재)화성시문화재단이 주관해 오는 7월 30일~8월 2일 전곡항과 궁평항에서 열리는데, 해양레저체험과 어촌체험 등 체험행사가 확대되고 문화·공연 이벤트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그동안 경기도와 공동 진행했던 보트쇼는 장소를 킨텍스로 이전해서 경기도 주관으로 지난 5월 열렸으며, 코리아매치컵 세계요트대회는 폐지 됐다.
대회기간 중 과거 당성과 실크로드로 연결됐던 바닷길을 따라 경주하는 한·중 오션레이스와, 폐지된 코리아매치컵 세계요트대회 대신 경기도 단독으로 주관해서 진행하는 "경기도컵 국제요트대회"도 열린다.
‘화성컵 2015 한중오션레이스’는 화성·안산·시흥·김포시가 한국 대표로 출전하고 중국에서는 래주·청도시가 출전하며, 화성 전곡항을 출발해 중국 래주시 까지 640km의 바닷길 레이스를 펼친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전곡항을 해양레저의 메카로 특화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며 "크루즈요트 카약 등 해양레저를 확대하고 해양안전 체험교실을 통해 초중고 학생들의 현장 체험을 추진하는 동시에, 행사 장소를 궁평항까지 확대해 갯벌을 이용한 체험 프로그램도 추가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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