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철 LGU+ 부회장 "생활 속 비디오로 감성의 한계에 도전"... 'LTE비디오포털' 탄생

[▲사진설명: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오른쪽)과 신규 브랜드 ‘LTE ME’의 TV광고 모델인 가수 보아가 LTE비디오포털 서비스를 시연해 보이고 있다.]
 

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이 모든 생활이 비디오로 통하는 진정한 비디오 시대를 열어 사물인터넷(IoT) 세계 1위 사업자로 도약하겠다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29일 이상철 부회장은 롱텀에볼루션(LTE) 도입 5년째를 맞아 용산사옥 대강당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LG유플러스는 비디오와 IoT 서비스를 도약을 위한 발판으로 삼았다"며 "향후 5년 내 초연결 시대를 만드는 IoT 세계 1위 사업자로 우뚝 서겠다"고 밝혔다.

특히 이 부회장은 "이제는 기업이 기술이 아닌 감성의 한계에 도전해야 하고, 기술의 개선이 아닌 창조로써 생활을 바꾸어야 한다"며 "이는 앞으로 LG유플러스가 지향해야 하는 방향"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LG유플러스는 이날 △LTE비디오포털 △홈 IoT 서비스 △전국 지하철 비디오 프리 △IoT무제한 요금제 등의 신규서비스를 선보였다.

LTE비디오포털은 고객의 실생활에 꼭 필요한 모든 비디오 콘텐츠를 한 곳에서 한 번에 감상할 수 있는 신개념 서비스다.

타 통신사는 실시간TV, TV다시보기, 영화가 중심이고 일반 포털사는 짧은 TV클립 영상이나 UCC(User Created Content) 중심인데 반해 LG유플러스는 세계 최초로 이 두 가지 모두를 하나의 서비스에 담았다.

무엇보다 포털의 핵심기능인 검색과 추천을 대폭 강화했다. 검색결과를 장르별로 상세하게 구분해 제공하고, 유튜브 검색 결과도 한 번에 볼 수 있다. TV에 소개된 유명 맛집과 국내 여행지를 고객의 현재 위치에서 가까운 순서대로 알려주는 등 ‘나(ME)’ 중심의 맞춤형 포털 사용자환경(UI)으로 편리함을 더했다.

이와 함께 LG유플러스는 가치창출의 중심이 고객이 되는 미센트릭(Me-Centric)의 핵심가치를 담아 기술 중심의 LTE를, 기술을 이용하는 고객이 중심이 되는 LTE로 바꾸겠다는 의미로 ‘LTE ME’ 신규 브랜드도 론칭했다.

이 부회장은 “가치 창출의 중심이 더는 공급자가 아닌 고객으로 바뀌어야 한다”면서 “이번에 선보인 LTE비디오포털은 관련된 모든 비디오를 고객 맞춤형으로 다 보여주는 혁신적인 서비스”라고 차별성을 강조했다.

LG유플러스는 동글 형태의 ‘IoT 허브’ 단말기도 새롭게 선보였다. IoT 허브는 무선 통신 솔루션 지웨이브(Z-wave)로 집안의 각종기기를 연결하는 장치로, 모든 사물인터넷 기반의 가전, 주방, 전기기기를 연결할 수 있게 해준다.

또 LG유플러스는 모든 홈IoT 서비스를 스마트폰에서 손쉽게 제어할 수 있는 ‘IoT@home’ 통합 애플리케이션도 함께 출시했다.

이 부회장은 “IoT는 개인, 가정, 산업, 공공 등 4가지 영역으로 나눌 수 있다”며 “홈 IoT 서비스의 관건은 안전성, 에너지, 비용 등으로 아껴주고 지켜주는 차별화된 서비스"라고 말했다.

이에 LG유플러스는 실질적인 고객혜택 강화를 위해 다양한 혜택을 담은 '지하철 비디오 프리' 서비스와 'IoT무제한 요금제', 'One By One 요금제'도 선보였다.

이 부회장은 "IoT 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조건은 얼마나 다양한 솔루션을 가지고 있느냐"라며 "특히나 철저히 고객의 생활방식에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사업자는 제조사도 포털사도 아닌 통신사"라고 설명했다.

통신사 고객이 이용한 휴대전화 서비스를 통해 이용 패턴을 가장 잘 알 수 있으므로 통신사야말로 유일하게 미센트릭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는 이어 "LG유플러스가 세계의 IoT 선도자가 돼 오는 2020년에는 인류에 가장 영향을 많이 미친 기업 중에 하나가 되고 싶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