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중소기업 해외물류 서비스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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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6-29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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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는 29일 서초구 사옥에서 CJ대한통운, 범한판토스, 유수한진로지스틱스와 중소기업 해외물류 지원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왼쪽부터) 양승석 CJ대한통운 대표, 김재홍 코트라 사장, 임오규 유수한진로지스틱스 대표, 배재훈 범한판토스 대표.[코트라 제공]

아주경제 이재영 기자 = 국내 수출 중소기업의 해외물류가 쉬워진다.

코트라는 국내 수출 중소기업의 물류애로를 해소하고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9일 서초구 코트라 사옥에서 범한판토스, CJ대한통운, 유수한진로지스틱스 등 국내 대표 물류기업 3곳과 MOU를 체결했다.

코트라는 이번 MOU를 계기로 범한판토스 등 물류기업의 해외 조직망과 연계해 2004년부터 세계 주요 물류집적지에 운영 중인 44개의 해외공동물류센터를 170개 거점으로 확장운영하게 됐다. 이로써 국내 수출 중소기업은 전 세계 어디서든지 해외 물류에 어려움이 발생하게 되면 코트라의 물류지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공동물류센터에서는 △B2B물류지원 △B2C물류지원 △A/S지원 △해외물류 컨설팅 △수입대행 △통관지원 △창고보관 △내륙운송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특히 B2C물류서비스는 최근 전자상거래 역직구 열풍에 발 맞춰 새롭게 추가된 기능이며, A/S서비스는 해외시장에 수출된 우리 제품이 반품 및 수리를 필요로 하는 경우에만 해당된다.

국내 수출 중소기업들은 이번 MOU로 추진되는 해외공동물류센터를 이용하면 물류 프로세스를 효율화하고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이를 생산․판로확대 등 핵심 업무에 주력할 수 있는 경영 발판으로 활용한다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나아가 물류기업은 공동물류센터로 접수되는 수출 물량을 바탕으로, 해외진출 초기에 직면하게 되는 물량확보 부담을 덜 수 있고, 해외 네트워크를 확충하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김재홍 코트라 사장은 “이번 MOU를 계기로 우리 중소기업은 이제 전 세계 어디서나 해외진출에 따른 물류를 활용할 수 있는 발판을 제공받게 됐다”면서, “해외물류 네트워크를 확대․발전시켜 중소기업을 위한 최적의 물류솔루션을 제공하는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코트라는 향후 국내 물류기업과 MOU를 추가로 체결, 해외물류 네트워크를 더욱 촘촘하게 구축해 우리기업의 해외물류 사각지대를 없애는데 주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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