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경기 양평군(군수 김선교)이 친환경농업과 연계해 추진하고 있는 6차 산업이 세계 각국에서 주목받고 있다.
29일 군에 따르면 한국개발연구원(KDI) 국제정책대학원은 인도 중앙공무원교육원(LBSNAA)과 공동으로 인도 엘리트 공무원단 연수회를 군에서 실시했다.
공무원단은 친환경농산물 생산을 위해 농업인의 영농작업 효율화를 도모하기 위해 설치한 농기계 임대사업장과 친환경인증 벼가공을 위한 미곡처리장을 찾아 선진기술을 배웠다.
또 농촌체험마을인 청운면 여물리 체험마을에서 친환경농산물로 만든 음식을 시식하고, 찹쌀떡 만들기 등을 체험했다.
특히 인도 정부는 연수회에서 아시아 국가 중 경제개발을 성공적으로 이끈 한국의 경제개발정책을 배우기 위해 KDI 국제정책대학원에 2주간의 해외연수과정을 개설해달라고 요청했다.
군 관계자는 "인도 엘리트 공무원단의 방문으로 양평 친환경농업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친환경농업과 연계한 6차 산업을 추진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친환경농업특구의 위상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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