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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 개·폐막작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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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6-29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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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제10회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Busan International Kids and Youth Film Festival, 이하 BIKY)가 올해 개·폐막작을 발표했다.

개막작으로는 이란 파야즈 무사비 감독의 <아버지 자전거와 나의 이야기 (The story of my father's bike and me, 2014)>가 선정됐다. <아버지 자전거와 나의 이야기>는 파야즈 무사비 감독의 6번째 작품으로 세계 최대 규모의 어린이영화제인 즐린어린이영화제(Zlin Children Film Festival)에도 공식 초청된 작품이다. 아시아에서 최초로 공개되는 이 작품은 자전거 경주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자전거를 구하려 애쓰지만 결국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물려받은 낡은 자전거로 대회에 참가하게 되는 한 소년의 이야기를 그린다.

개막작으로 선정된 이란 파야즈 무사비 감독의 <아버지 자전거와 나의 이야기 (The story of my father's bike and me, 2014)의 한 장면.[사진=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


개막작 발표와 함께 BIKY의 여설란 프로그래머는 “우여곡절 끝에 아버지가 남기신 것이 무엇인지 깨닫게 되는 소년의 성장과정과 커다란 자전거 바퀴로 누비는 이란의 골목과 풍경들, 소년들의 경쾌한 생활모습에 주목하여 영화를 즐기면 더욱 즐거운 관람이 될 것이다”고 전했다. 개막작은 오는 7월 30일 개최되는 개막식에서 선보이며 이란의 파야즈 무사비 감독이 직접 영화제를 찾아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폐막작으로 선정된 멕시코와 과테말라에서 제작한 <세상에서 가장 큰 집 (The greatest house in the world, 2015)의 장면.[사진=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 ]


폐막작으로는 멕시코와 과테말라에서 제작한 <세상에서 가장 큰 집 (The greatest house in the world, 2015)>이 선정됐다. 이 작품은 안나 V 보호르케즈 감독과 루시아 카레라스 감독이 공동 연출한 작품으로 안데스 산맥 고지대의 그림 같은 자연 풍경이 담겨져 있다. 임신한 어머니를 대신하여 양떼를 몰다 사라진 양을 찾기 위해 헤매는 소녀의 하루를 그린 성장영화이다. 두 여성 감독의 데뷔작으로 이 역시 BIKY에서 아시아 최초로 공개된다.

올해 BIKY에서 상영되는 모든 작품은 오는 7월 2일에 개편된 공식 홈페이지 (www.biky.or.kr)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며 한층 다채로워진 부대행사 및 티켓 예매에 관한 정보도 얻을 수 있다. 제10회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는 총 26개국 117개의 작품을 상영, ‘달라도 좋아!(We are All Unique!)’라는 주제로 7월 30일부터 8월 4일까지, 총 6일간 영화의전당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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