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의장은 이날 월드컵경기장 대테러 종합상황실에서 "북한의 U대회 불참 결정을 볼 때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방해할 목적으로 대회 기간을 전후해 경기장 주변에서의 테러뿐만 아니라 접적지·해역에서 도발 가능성이 있어 군의 전반적인 대비 태세를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합참이 전했다.
그는 "조직위와 대테러 안전대책본부를 중심으로 관·군·경 통합경비작전을 철저히 준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 자리에서 최 의장은 경비작전사령관인 31사단장으로부터 적의 예상 위협과 우발 상황에 대비한 군의 유형별 대응 계획 보고를 받았다.
개막식 현장도 둘러본 최 의장은 경비작전을 하는 장병을 격려하고 "광주 U대회는 대한민국과 광주를 세계에 알리는 기회인 만큼 우리 군이 경비작전으로 성공적인 대회 진행을 보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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