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아영 기자 =배우 이재은이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과거 이재은이 출산 루머에 대해 밝힌 입장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013년 5월 21일 방송된 MBN '동치미'에서는 '뚱뚱한게 죄인가요?'라는 주제로 살에 대한 여자와 남자의 상반된 잣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이 그려졌다. 녹화에 출연한 이재은은 "그동안 푹 쉬었는데 그 사이 몸무게가 무려 16kg 이나 늘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서 남편과 함께 먹는 재미, 야식 먹는 재미에 빠져 살았다"고 말했다.
이재은은 출산 루머에 대해서는 "나도 모르는 사이에 내 기사가 나갔다. 어느날 봤더니 나를 임신에 이어 출산까지 시켜줬다"고 출산설에 대해 입을 열었다.
이재은은 "당시에는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다. 하루는 편한 복장으로 집 앞 시장을 가는데 건너편 건널목에 한 아주머니가 서 계셨다. 급한 마음에 시장으로 뛰기 시작하자, 그 아주머니는 나를 급하게 불러 세우시더니 '임신한 여자가 그렇게 뛰면 안 돼. 몇 개월이야?'라고 하셨다"고 당시 씁쓸했던 기억을 떠올렸다.
이재은은 "그 아주머니의 한마디에 당시 정말 큰 충격을 받았다. 결혼 후 갑작스러운 체중 증가로 살찐 탓이지 임신한 것이 아니다"라며 출산설에 대해 직접 해명했다.
이재은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재은, 정말 속상했겠어", "이재은씨 힘내요", "이재은, 이목구비는 어디 안 가서 그런지 아직 너무 예뻐"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이재은, 출산 루머 상처로 남아…"임신과 출산까지 시켜주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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