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경기도 성남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삼성테크윈 주주총회에서 김철교 사장은 "민수사업은 브랜드 네임이 중요하다"면서 "양 그룹(삼성과 한화) 간 거래의 영향을 민수사업 부분에서 최소화하기 위해 민수사업에서 '삼성' 이름을 유지하는 것을 삼성과 얘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한화테크윈의 사업은 크게 장갑차, 자주포, 타약운반차 등을 생산하는 군수사업과 CCTV, DVR, 실물화상기 등을 생산하는 민수사업으로 나뉜다.
만약 민수사업 부문에서 생산하는 CCTV 등 전자기기의 이름이 삼성테크윈에서 한화테크윈으로 바뀔 경우, 한화그룹이 전자 쪽 사업을 하지 않는 만큼 소비자 인식 면에서 불리한 상황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