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보건환경연구원은 일본뇌염 유행예측조사사업으로 지난 4~10월까지 7개월간 동구 금강로(금강동)에 모기채집 유문등을 설치해 일본뇌염 매개모기 발생과 밀도조사를 실시한 결과, 29일 채집된 모기 중에서 일본뇌염매개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가 첫 발견됐다.
이는 최근 3년(2012년(7.18), 2013년(7.8), 2014년(8.18)에 비해 10일 이상 빨리 발견됐으며, 전국적으로는 광주에서 지난 4월 7일 첫 발견으로 ‘전국주의보’가 발령됐다.
올해 일본뇌염 경보는 발령되지 않았으나 지난해의 경우 부산에서 일본뇌염 매개모기가 전체 모기 밀도의 53.3%를 차지해 8월 5일 ‘전국경보’가 발령된 바 있다.
한편, 대구시는 일본뇌염 예방접종 대상이 되는 생후 12개월~만 12세 아동은 표준 일정에 맞춰 예방접종을 받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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