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예상보다 저조한 실적… 목표주가↓ <LIG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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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6-30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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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류태웅 기자= LIG투자증권은 현대차에 대해 2분기 계절적 성수기 효과가 제한적일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21만원에서 19만원으로 햐향 조정했다. 반면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30일 이현수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차의 2분기 예상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3.4% 감소한 1조8000억원"이라며 "이는 시장 기대치를 밑도는 수치"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같은 기간 출고 판매는 소폭 감소한 125만7000대로 예상된다"며 "이종통화 약세로 계절적 성수기 효과가 실적에 반영되기엔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그는 "아직까지 미국 재고 소진은 더딘 모습을 보이고 있고, 심화되고 있는 중국 시장 경쟁으로 인해 현대차의 실적 개선 여부는 3분기에나 판가름날 것"이라며 "예상보다 부진한 판매 동향을 감안해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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