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미국)가 US오픈에서 커트탈락한 지 2주만에 미국PGA투어 대회에 나선다.
우즈는 오는 2일(현지시간) 미국 웨스트버지니아주 TPC 올드화이트(파70)에서 열리는 미PGA투어 ‘그린브라이어 클래식’에 출전한다.
이 대회는 2014-2015시즌 우즈가 출전하는 여덟번째 투어 무대다. 우즈는 아직 우승하지 못했고, 시즌 최고 성적은 지난 4월 마스터스 골프토너먼트에서 기록한 공동 17위다.
우즈는 이달 중순 열린 US오픈에서 2라운드합계 16오버파 156타의 최하위권으로 9년만에 커트탈락했다.
그린브라이어 클래식은 우즈가 시즌 셋째 메이저대회인 브리티시오픈을 앞두고 기량을 점검하는 마지막 대회다.
그린브라이어 클래식에는 브리티시오픈 출전권 4장의 걸려있다. 이 대회에서 12위 이상의 성적을 거둔 선수 중 아직 출전권을 얻지 못한 상위 4명은 다음달 16일 개막하는 브리티시오픈에 나갈 수 있다.
배상문(캘러웨이) 노승열(나이키골프) 박성준 김민휘(신한금융그룹)를 비롯해 제임스 한, 존 허, 대니 리(캘러웨이) 등도 이 대회에서 브리티시오픈 출전권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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