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 2015년은 턴어라운드의 원년" [KB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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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6-30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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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 KB투자증권은 30일 항공기용 부품 제조, 판매회사인 아스트에 대해 "2015년은 턴어라운드의 원년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스트는 항공기 동체 핵심 부품인 '섹션(Section) 48'을 글로벌 항공기 제조회사인 보잉(Boeing)사에 공급 중이다. 지난 3월 미국 트라이엄프(Triumph)사와 370억원 규모의 B747 스킨 패널 조립체 6종을 신규로 수주하기도 했다.

강태신 KB투자증권 연구원은 "아스트는 글로벌 완제기 제작사들의 협력업체로서의 레퍼런스를 통해 세계 항공산업 시장 성장의 수혜를 볼 것"이라며 "국내외 항공기 시장 성장을 통해 신규 수주 및 고객사 확대가 기대되며, 올해는 수익성 개선이 시작되는 초입 국면에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세계 항공산업 시장의 연평균성장률(CAGR)은 2010년 3962억 달러에서 2020년 6000억 달러까지 4.2%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강 연구원은 "국내 항공산업 수출 규모 역시 2010년 100억 달러에서 지난해 200억 달러로 CAGR 19.0%를 기록해, 국내 항공부품업체들은 장기 성장 초입 국면에 들어간 것으로 확인된다"면서 아스트의 수혜에 대한 근거를 들었다.

그는 "현재 Section 48은 월간 4대를 생산 중이나, 2016년까지 단계적으로 증가해 8대까지 상향될 것"이라며 "아스트는 생산효율화가 진행되면서 수익성은 지속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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