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구, '프란치스코 교황로' 명예도로명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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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6-30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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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해 8월 대전 월드컵경기장 방문 기념

▲유성구는 도로명주소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29일자로 대전월드컵경기장 주변 도로 717m(사진 우측 부분 세로로 굽게 뻗은 도로)에 대해 ‘프란치스코 교황’로 고시했다고 밝혔다.
 

아주경제 모석봉 기자 = 대전 유성구(구청장 허태정)에 프란치스코 교황의 이름을 딴 명예도로명 주소가 생긴다.

유성구는 도로명주소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29일자로 대전월드컵경기장 주변 도로 717m 구간을 ‘프란치스코 교황로’로 고시했다고 밝혔다.

명예도로명인 프란치스코 교황로는 월드컵경기장과 노은 농수산물시장 사이길 717m 구간이다.

현재 이구간의 도로명주소는 ‘노은동로’다.

이번 명예도로명 주소 명명은 지난해 8월 교황의 대전 유성구 월드컵경기장 방문을 기념하고, 교황 방문지를 관광코스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추진됐다.

명예도로는 고시일로부터 5년간 이용되며, 사용기간 경과 후 도로명주소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연장여부를 결정한다.

구 관계자는 “명예도로 도로구간에 대해 도로명주소 안내시설물을 조속히 설치해 홍보를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전시와 천주교 대전교구는 30일 오전 11시 대전월드컵경기장 서문 입구에서 프란치스코 교황 방문을 기념하는 조형물 제막식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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