칩스앤미디어, 8월 코스닥 진출… "공모자금 R&D에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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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6-30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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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 국내 유일 반도체 설계자산(IP) 전문기업 칩스앤미디어가 29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이전상장 절차에 돌입한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5일 예비심사 청구를 통과한 칩스앤미디어가 이번 상장을 위해 공모하는 주식수는 총 65만주로 전량 신주 모집이며, 총 상장예정주식수는 339만7702주다. 공모 예정가는 9300원~1만500원으로 총 공모금액은 60억5000만원~68억3000만원 규모다. 내달 20일과 21일 양일간 수요예측을 거쳐 최종 공모가를 확정한 후, 27일과 28일 청약을 받는다. 한국투자증권이 주관하며 상장예정일은 8월 초다.

2003년 설립된 칩스앤미디어는 국내에서 유일한 반도체 IP(Intellectual Property ; 설계자산) 전문업체로 반도체 칩에 삽입돼 특정 기능을 수행하기 위한 일종의 알고리즘을 제공한다. 그 중에서도 스마트폰과 TV 등 각종 영상기기에 들어가 동영상 녹화∙재생 기능을 담당하는 비디오 IP 기술 분야에 특화되어 있다.

반도체 IP에 관한 독보적인 기술을 보유한 칩스앤미디어는 지난해 매출액 108억원,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0억원과 25억원을 기록했다. 또한, 라이선스 수익뿐 아니라 로열티 수익을 통해 매출의 다각화 및 안정성을 도모하고 있다.

이번 기업공개(IPO)를 통해 조달된 자금은 연구개발(R&D)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며, 신규 IP제품의 라인업 확대를 통해 시장을 선도하는 멀티미디어 IP 회사로 도약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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