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양시청소년육성재단(대표이사 조용덕) 동안청소년수련관이 28일 150여명의 참가청소년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안양청소년정책학교를 개강했다.
올해로 3회차에 접어든 정책학교는 지난 2년간 관내 청소년들이 참여해 안양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새로운 공공정책을 세우는 등 지역사회 변화에 대한 다양한 제안을 하는 명실공히 청소년 참여 및 권리신장을 위한 대표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 했다.
‘청소년이 만드는 우리 도시 안양’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정책학교는 청소년정책의 직접적 수혜자인 청소년들이 의사결정과정에 관심을 가지고 참여해 권리신장을 도모하고, 지역사회 문제점들을 직접 찾아 대안을 제시함으로써 청소년들에게 실질적 도움을 줄 목적으로 추진된다.
이번 정책학교에는 양명고, 안양여고 등 학교별로 모집된 17개교 팀과 동안청소년수련관 청소년운영위원회 ‘파란만장’이 참가팀으로 신청했다.
이중 대회에 참가하게 될 최종10개 팀이 선발되며, 앞으로 2개월여 기간 동안 제안할 정책을 직접 준비하고, 분야별 전문가들의 멘토링을 거쳐 오는 8월 29일 제3회 안양시청소년정책 제안대회에 참가하게 된다.
한편 김정중 관장은 “청소년들이 자신들의 역량을 발휘하고, 다양한 주장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청소년의 눈으로 바라보는 지역사회의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한 다양하고 질 높은 의견들이 많이 나오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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