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 경기 의정부시의회(의장 최경자)는 다음달 1일로 제7대 개원 1주년을 맞는다.
의정부시의회는 30일 개원 1주년을 맞아 보도자료를 통해 "'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새로운 의회상 구현'이란 의정 목표를 위해 '열린 의회', '신뢰받는 의회', '시민과 함께하는 의회'란 3개 지표를 갖고 발로 뛰었다"고 그간의 성과를 밝혔다.
▲ 열린 의회
시의회는 청소년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만남을 원하는 시민 누구에게나 문을 열었다. 개원 후부터 의정부시설관리공단 청소년수련관 선플누리단, 의정부시 차세대위원회, 한국장애인부모회 의정부지회, 의정부고등학교 총동창회, 사단법인 21세기 여성정치연합 의정부시지회 등 수많은 단체와 간담회를 열고 의정활동 방향을 논의했다.
시의회 최초로 중학교 자유학기제 시행에 맞춰 의회체험 프로그램을 마련, 학생들에게 지방의회의 역할과 기능을 피부로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 신뢰받는 의회
개원 후 제234회 임시회를 시작으로 244회까지 '의정부시 자원봉사 활동 지원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등 총 165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또 행정사무감사, 업무보고 청취, 예산안 처리, 결산검사 등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지난 1월 발생한 아파트 화재사고 재발방지와 안전한 의정부 구현을 위해 '의정부3동 화재 및 안전시설 관리실태 조사특별위원회'를 구성하기도 했다. 구구회 의원을 위원장, 장수봉 의원을 부위원장으로 선출하고, 3개월간 증인신문, 화재현장 등 현지확인을 벌이기도 했다.
또 장마철 집중호우에 대비해 백석천 생태하천복원사업장 등을 점검했고, 해빙기에는 용현동 스포츠센터 공사현장 등을 찾아 점검에 나섰다.
▲ 시민과 함께하는 의회
시의회 자원봉사단을 결성해 분기별로 자원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녹양동 은빛사랑채에서 노인들과 함께 추석맞이 송편 만들기를 비롯해 사랑의 집 고쳐주기, 연탄나르기, 청결 봉사활동 등 다양한 자원봉사활동에 나섰다.
명절 때마다 꿈이있는 땅 등 사회복지시설을 잇따라 찾아 시설 이용자와 관계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위문품을 전달하기도 했다.
지난 1월 화재 피해 주민들에게 희망을 전하기 위해 이재민 돕기성금을 자발적으로 모아 기탁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시민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회룡역 등에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예방 및 시민홍보 캠페인을 열었다.
최경자 의장은 "지난 1년간 13명의 의원 모두가 시민들과 소통하면서 역동적인 의정활동을 펼쳐 신뢰받는 의회상을 쌓아가는 기간이 됐다"며 "앞으로도 현장에서 시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의정활동에 반영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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