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푸젠 고속철 운행, 소요시간 8시간

[사진=중신사]

아주경제 베이징특파원 조용성 기자 = 7월1일부터 베이징(北京)과 푸젠(福建)성 푸저우(福州)시를 연결하는 고속철이 운행한다. 이로써 기존에 10시간이 소요되던 베이징과 푸저우의 고속철 시간은 8시간으로 단축될 것이라고 인민망이 30일 전했다. 

이에 앞서 지난달 28일 안후이(安徽)성 허페이(合肥)와 푸저우(福州)를 잇는 고속철도가 운영을 시작했다. 기존에 8시간 걸리던 허페이에서 푸저우까지를 이제는 4시간에 도착할 수 있게 됐다. 베이징-허페이 고속철 노선에 허페이-푸저우 고속철 노선을 연결한 열차편이 등장하게 된 것.

베이징철도국은 7월1일이후 베이징에서 푸저우로 가는 열차 3편, 베이징에서 샤먼(廈門)까지 가는 열차 3편, 베이징에서 황산()까지 가는 열차 1편, 톈진에서 푸저우까지 가는 열차 1편 등 모두 8편의 열차를 증편할 예정이다. 

중국철도총공사는 베이징-푸저우 고속철은 일대일로(육상 해상 실크로드) 프로젝트의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중국철로총공사측은 허페이-푸저우 구간 고속철도 운영으로 인해 지역농촌에 1000여개 이상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 했으며, 푸젠성 난핑(南平) 여유국 담당자는 고속철도 개통에 따라 매년 800만~1000만 명의 관광객이 유입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