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규하 기자 =관세청은 6월의 관세인에 나준희 인천공항세관 관세행정관을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나준희 행정관은 홍콩에서 입국한 여행자 가방 밑쪽에 엑스레이(X-ray) 판독으로 메트암페타민 4.1kg(123억원 상당)을 적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청렴・봉사・일반행정분야에는 가족들과 인천 월미도 나들이 도중 익수자를 발견, 구조 후 심폐소생술로 생명을 구한 김정호 인천세관 관세행정관이 차지했다.
통관분야에는 한국‧아세안 자유무역협정(FTA) 특혜(관세율 0%) 등 원산지를 속이는 수법을 적발, 19억원 추징 등 25억원의 세수증대에 기여한 김한수 부산세관 관세행정관이 선정됐다.
심사분야에는 동남아시아 생산 담배 280만 갑의 원산지를 한국산으로 속이는 등 수입업체 2곳을 적발한 김준호 서울세관 관세행정관이 차지했다.
아울러 중소기업지원분야에는 2015년 영남권 일자리 박람회를 개최하고 기업과 구직자 간 일자리 연결(잡매칭)사업을 벌인 이해숙 부산세관 관세행정관이 영예를 안았다.
2/4분기 핵심가치상에는 한·중 FTA 시행에 대비한 전담조직 신설 및 중소기업 FTA 100% 활용을 지원한 ‘한중 FTA 중소기업 지원팀(김완조 행정사무관·유성우·박양희 관세행정관)’이 동반자정신 분야에 뽑혔다.
명예긍지 분야는 수입가격을 낮게 신고한 양주 등 과세처분 불복소송에 승소한 다국적기업 소송 대응팀’(최문기·유광수 행정사무관, 곽형준 관세행정관)이 명예긍지에 선정됐다.
자진신고 여행자에 대한 세액감면 제도를 시행한 ‘여행자 휴대품 자진신고 홍보팀’(정호창 행정사무관, 조진용·이현성 관세행정관)은 변화혁신분야에 이름을 올렸다.
이 외에도 ‘HS국제분쟁 해소 지원팀(임현웅·김진용·김영아 관세행정관)’이 세계최고 분야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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