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연합 인천시의원 10명은 30일 인천시청 기자실에서 유정복 시장 취임 1주년에 즈음하여 기자회견을 갖고 ‘무능과 독선으로 위협받는 인천의 꿈 대한민국의 미래’라고 입장을 정리했다.
의원들은 지난 1년간 유 시장이 단행한 인사는 논공행상의 극치였으며, 위법적으로 모셔온(?) 고위공직자는 제 기능을 하기보다는 군림하기 바쁜 모습을 보이는 등 문제가 심각하다고 꼬집었다.
이에 따라 의원들은 견제와 감시라는 의회 본연의 역할에 더욱 충실해 유 시장이 인천 발전을 위한 올바른 정책을 추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의원들은 "인천시에 수조원의 이익을 안겨준다는 유 시장의 말은 사실이 아니며 10년+α 연장이 아니라 사실상 30년 영구매립"이라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대안이 없어 연장을 결정했다는 유 시장의 주장도 거짓이며 수도권매립지 소유권 이양과 공사 이관은 인천시민에게 독이 될 수도 있다"는 우려를 표명했다.
이에 따라 새정치연합 의원들은 시민단체, 환경단체들과 연계해 매립 종료가 선언되는 그날까지 긴 항쟁에 나서겠다고 의지를 불태웠다.
◇제7대 인천시의회 새정치 민주연합의원 명단△김진규 (서구1) △박병만(비례대표) △신은호(부평구 1) △이강호(남동구 3) △이도형(계양구 1) △이용범(계양구 3) △이영환(비례대표) △이한구(계양구 4) △조계자(계양구 2) △차준택(부평구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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