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카드, NFC기반 ‘유니온페이 퀵패스카드’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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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6-30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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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이강혁 BC카드 전무(왼쪽)와 성보미 유니온페이 한국지사 대표(오른쪽). [사진제공=BC카드]


아주경제 송종호 기자 = BC카드는 국내 카드사 중 처음으로 유니온페이 인터내셔널과 제휴하여 터치형(NFC) 퀵패스카드를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BC카드는 서울 서초동에 본사에서 이강혁 BC카드 사업지원부문장과 성보미 UPI한국지사 대표 등이 참여한 가운데 첫 출시된 유니온페이 퀵패스카드를 시연하는 개통식 행사를 열었다.

‘퀵패스’는 중국의 글로벌 카드사인 유니온페이가 개발한 터치형 결제 서비스로서 중국과 홍콩, 대만, 호주 등에서 사용되고 있다.

고객은 해당 국가에 여행 또는 유학 시에 퀵패스카드를 퀵패스용 단말기에 가까이 댄 후, 서명만 하면 결제 완료된다.

BC카드에 따르면 현재 중국에서는 특유의 간편성 때문에 월 3000만 건 수준의 ‘퀵패스’ 결제가 이뤄지고 있다. 퀵패스용 단말기 역시 현재 중국 내 스타벅스, 맥도날드, 세븐일레븐 등 가맹점에 총 5백 여 만대 설치되어 있다. 아울러 홍콩, 대만, 호주 등에서도 사용 가능함으로써 최근 이용은 더욱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BC카드는 이번에 출시하는 플라스틱 퀵패스카드 외에도 스마트폰을 통해 터치 방식으로 결제하는 모바일 퀵패스카드도 곧 출시할 계획이다. KT와 협업을 통해 개발 완료 후, 7월 중 kt 고객 대상으로 서비스 제공 예정이다.

이강혁 BC카드 사업지원부문장은 “앞으로 플라스틱 카드 외에 모바일카드에도 유니온페이 퀵패스 기능을 탑재해 중국에 있는 주재원, 여행객도 스마트폰으로 직접 현장에서 BC 유니온페이카드를 발급받아 사용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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