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범천 기자 = 원주시는 내년 6월 문막읍에 축구장과 육상트랙을 갖춘 생활체육시설이 들어선다고 30일 밝혔다.
생활체육시설 조성사업은 지난 2010년 원주시가 행정자치부 공모에 선정된 소도읍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사업으로 그동안 토지보상 문제로 어려움이 있었으나 최근 보상협의 절차가 완료되 다시 추진하게 되었다.
원주시는 소도읍 육성사업을 통해 도시와 농촌을 연결하는 거점기능을 담당하는 소도읍을 자족적 생산능력을 갖춘 농어촌 중추도시로 육성할 방침이다.
시는 지난 2013년도에 총 사업비 216억 원 중 68억 원을 들여 도시계획도로 1.8km 확·포장을 완료했다. 이번에 추진하는 생활체육시설 1단계사업은 축구장과 육상트랙, 주차장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73억 원이 소요되며 2016년 준공이 목표다.
2016년 이후에 추진하는 2단계 사업에는 농구장과 풋살장, 족구장 등 종목별 경기장이 계획되어 있다.
노병일 원주시 도시재생과장은 “문막에 종합 생활체육시설이 생기고 인근에 생태문화관과 청소년 문화의집 건립도 예정되는 등 복합 문화공간이 조성돼 읍면 생활체육 발전과 여가 생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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