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진수 PD, 김효정 아나운서 = 90년대 역도 금메달리스트 김병찬 생활고 시달리다 고독사 충격, 90년대 역도 스타 김병찬 하반신 마비 후 생활고 시달리다 숨진 채 발견 안타까워, 왕년의 역도 스타 김병찬 생활고에 고독사 충격, 역도스타 김병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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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 베이징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역도스타 김병찬(46)이 집에서 숨진 채 발견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안타까움을 주고 있습니다.
김병찬은 지난 1990년 베이징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차지하며 ‘역도 스타’ 반열에 올랐습니다. 이후 1991년과 1992년 아시아역도선수권대회에서 각 3관왕에 올랐고, 1991년 세계역도선수권대회에서는 은메달(용상)과 동메달(합계) 등을 휩쓸었습니다.
하지만 김병찬은 지난 1996년 불의의 교통사고로 당해 하반신이 마비되며 역도계를 떠났고, 이후 매월 지급되는 52만5000원의 메달리스트 연금으로 홀어머니와 함께 생활했습니다. 그러나 어머니도 2013년 지병으로 세상을 떠나자 이후 김병찬은 홀로 지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복지센터 측은 김씨가 받은 연금이 보건복지부의 최저생계비 지급 기준(49만9288원)보다 3만원 가량 더 많아, 최저생계비 지원마저도 받을 수 없었던 것으로 전해 안타까움을 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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