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도는 김관용 도지사가 30일 오전 조선호텔에서 열린 제9회 국가 지속가능경영대상 시상식에서 ‘국가 지속가능발전 기관장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국가 지속가능경영 대상’은 (사)한국언론인협회가 기획재정부·보건복지부·환경부 등의 후원을 받아 지난 2008년부터 실시해 오고 있다.
특히 이 상은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으로 새로운 미래가치를 창출하며, 장래 지속발전 가능성이 높은 기업체 및 기관·단체 등을 발굴해 널리 알리는 취지로 수여한다.
정부기관·대학교수·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엄격한 심사와 절차를 거치는 등 그 권위와 공신력을 인정받고 있다.
올해 경영대상은 지속발전가능·사회공헌·환경경영·노사협력·기업윤리 등 9개 분야로 구성돼 있으며, 김관용 지사는 국가 지속발전가능 분야에서 전체 수상 중에서 유일하게 개인자격으로 상을 받았다.
김 지사의 이번 선정은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변화와 쇄신으로 미래세대를 위해 다양한 시책으로 도정을 이끌어 가고 있는 점과 특히 △지역균형발전과 분권 △성공적인 도청이전과 신도시 조성 △ 한발 앞선 산업구조 재편의 가속화 △ 지방재정건전성 평가 전국 최고 등급 획득 등의 공적을 인정받았다.
특히 주목할 것은 급격한 산업 환경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1970·80년대 섬유와 2000년대의 전자를 뛰어넘는 탄소, 항공, 3D프린팅 등 신 성장 산업 위주로 재편하는 등 새로운 발전 전략을 갖추었다는 평이다.
김관용 도지사는 “오늘 민선 지방자치가 꼭 20년을 맞는 날에 한국언론인협회에서 수여하는 공신력 높은 상을 수상하게 되어 의미가 더욱 크다”고 소감을 말하고 “앞으로 더욱 열심히 하라는 채찍으로 알고 지방자치 발전, 나아가 국가발전을 위해 혼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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