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6기 송하진 전북도지사의 취임1년 인터뷰 일성이다.
송 지사는 "1년 전 전라북도에 사람과 돈이 모이게 하고, 도민 모두가 희망을 이야기할 수 있도록 ‘농생명·관광·탄소산업의 초석을 다져 나가겠다’는 약속을 했다"며 "도민과의 약속을 지키고 도민의 바램을 이루기 위해 그동안 쉼 없이 달려왔다."고 지난 1년을 회고했다.
송 지사 인터뷰 내용을을 간추려 본다
지난 2월 ‘삼락농정 위원회’를 출범시켜 삼락농정 추진체계를 구축하고, 전국 최로 농산물 최저가 보장제 기준을 마련하는 등 실질적이고 지속가능한 농민 중심의 정책을 발굴하여 농정에 적극 반영해 나가고 있다.
농생명 소프트웨어 클러스터 유치로 국가 지원 근거를 마련하는 등 ‘농생명 식품산업의 허브’로 가는 여건도 차질 없이 조성해 나가고 있다.
둘째, 토탈관광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1시군 1대표 관광지’와 ‘1시군 1생태 관광지’를 선정하고, 올 하반기부터는 전주와 완주를 대상으로 관광패스라인을 시범 운영하게 된다.
셋째, 전북의 100년 먹거리인 탄소산업의 육성기반을 마련해 나가고 있다. ‘전북창조경제 혁신센터’가 개소, MEGA-탄소밸리 조성사업이 예비 타탕성심사 대상사업으로 선정 등으로 4대 전략산업과의 융복합을 통해 신산업을 창출할 수 있는 추동력을 확보했다.
특히 초고강도 탄소섬유 개발사업이 민관협력사업으로 선정되어 부가가치가 높은 항공ž우주산업 등 미래 성장동력 산업 육성에 탄력을 받게 됐다. ‘카본로드’ 구축을 위해 해외시장 개척 활동을 추진하고, '전라북도 탄소산업 육성 및 지원조례' 를 전국 최초로 제정해 탄소산업 육성지원 체계 구축을 위한 제도적 기반도 마련했다.
넷째, 복지사각지대 해소와 복지전달체계를 강화하고,민관협력체계인 ‘희망복지지원단’을 상시 운영하는 등 긴급복지 지원도 강화해 나가고 있다.
다섯째, 새만금 내부개발에 속도를 내기 위한 새만금추진지원단 설치가 가시화되고 있으며, 새만금 한중경제협력단지 조성 등 국내외 최고의 글로벌 경제특구 조성을 위한 기틀이 마련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지난 1997년 동계U대회 이후 20년 만에 굵직한 국제대회도 개최하게 됐다.
이에 따라 올 2월 ‘전북연구개발특구 육성종합계획’을 미래부에 제출했고, 3월부터 전북연구개발특구 지정을 위한 관련부처 협의를 진행, 11개 부처 중 10개 부처는 완료된 상태다.
현재 기재부에서는 기존 연구개발특구의 성과가 미흡하다고 판단해 제도개선 방안을 마련한 후 추가지정을 추진한다는 입장이어서 미래부와 제도개선 방안을 협의 중이다.
특구에 대한 여러 가지 보완사항이 필요하여 심층검토가 이루어지고 있는 단계다. 기재부 협의가 완료되는 대로 전북특구 지정(안)에 대해 중앙도시계획위원회 및 연구개발특구심의회 심의를 거쳐 전북연구개발특구가 지정된다. 주관부처인 미래부의 의지가 강하고, 지역정치권에서도 적극 지원해 주고 있어 국가예산 순기에 맞춰 조속히 지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
송 지사는 끝으로 "올해 세계유소년 태권도 선수권대회에 이어 2017년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라는 굵직한 국제대회를 유치했고, 내부적으로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가 출범하고 국가식품클러스터가 기공식을 가졌다"며 "도민 여러분의 아낌없는 성원과 참여가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