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아트랩 <고도리를 기다리며>, 찜질방처럼 식혜도 먹으면서 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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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7-01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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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두산아트센터는 9~11일 창작 연극 '고도리를 기다리며'를 낭독공연으로 선보인다.

배우 5명이 20여 역할을 소화하며 연극적 재미를 더한다.  각양각색의 삶을 살아온 여자 8명이 복지센터 찜질방에 모여앉아 각자 욕망하는 '고도리'를 기다리며 서로 자기 이야기를 하겠다고 아귀다툼을 하면서 펼쳐지는 내용이다.

낭독공연은 두산아트센터 지하 2층에 있는 연습실에서 진행된다. 평소 관계자만 출입할 수 있는 연습실이 공연기간에만 '찜질방'으로 탈바꿈한다. 관객들은 이곳에서 모두 찜질복을 착용한 채 계란과 식혜를 먹으며 관람한다. 티켓 예매는 두산아트센터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02-708-5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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