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양성모 기자 = 성동조선해양 임직원들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로 인한 혈액 수급에 도움을 주고자 ‘사랑의 헌혈’ 캠페인에 참가했다고 1일 밝혔다.
성동조선해양은 최근 메르스 여파로 헌혈을 기피하는 현상이 나타나면서 근로자가 밀집되어 있는 지역 대표회사가 먼저 나서야겠다고 판단, 이번 헌혈 캠페인에 동참했다.
특히 올해는 성동조선해양이 ‘사랑의 헌혈운동’을 벌인지 10년이 되는 해로 헌혈 누적자가 3000명을 돌파했다.
이번 캠페인을 담당하고 있는 한승희 과장(HSE부)은 “우리 가족과 이웃을 위해 혈액만큼은 수입하지 않고 자급자족되기를 희망한다”며 “이번 헌혈운동이 작은 불씨로 확산돼 국가적 혈액 부족난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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