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부경찰서, 은혜의집 등 5개 사회복지시설에 꽃게 5.2톤 기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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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7-01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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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 중부경찰서(서장 조은수)는 30일 인천 서구에 위치한 노숙인재활시설 은혜의집(원장 김현철)을 찾은 ‘응급지원서비스 대상자’를 돕기 위해 1.2톤 가량의 냉동꽃게를 기증했으며, 그 밖의 인천지역의 장애인 및 노인복지시설 4곳에 4톤을 기증했다.

이날 기증된 꽃게는 이달 초 연평도 근해에서 포획된 체장미달 어린 꽃게로서, 불법 포획·유통업자로부터 압수한 것이다.

꽃게는 은혜의집 등 사회복지시설에서 유용하게 사용될 예정이다.

인천 중부경찰서, 은혜의집 등 5개 사회복지시설에 꽃게 5.2톤 기증 [사진제공=은혜의 집]


집과 직장을 잃은 지역주민이 비용부담 없이 의식주를 해결할 수 있는 사회복지시설인 은혜의집에는 한해 1,000여명이 이용한다. 이곳에서는 사회복귀를 위해 직업재활 훈련까지 받을 수 있다.

이번 꽃게 기증은 은혜의집 천사(1004)프로젝트에 대한 연대의 차원에서 이루어졌다.

천사프로젝트는 사회복지 응급지원 서비스 이용자(노숙인 등)에 대한 사회적 인식개선을 목적으로 진행되는 운동이다.

현재 인천 지역 여러 단체가 활발히 이 운동에 동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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