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수의견’ 잊지 못할 열정의 촬영 현장 비하인드 스틸 공개

[사진=영화 '소수의견' 촬영 현장 컷]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 강제철거 현장에서 일어난 두 젊은이의 죽음을 둘러싸고 대한민국 사상 최초 100원짜리 국가배상청구소송을 제기한 변호인단과 검찰의 진실공방을 둘러싼 법정드라마 ‘소수의견’이 강렬한 앙상블을 완성한 배우들의 잊지 못할 촬영 순간을 담은 비하인드 스틸을 전격 공개했다.

배우들의 호연으로 가슴을 뜨겁게 만드는 웰메이드 법정드라마라는 평을 받고 있는 ‘소수의견’이 웃음이 떠나질 않았던 촬영 현장의 뒷모습을 담은 비하인드 스틸을 공개했다. 추운 날씨에 진행된 촬영에도 훈훈한 분위기가 이어졌던 ‘소수의견’의 촬영 현장은 배우들과 스태프들을 더욱 돈독하게 만들었다는 후문. 이번에 공개된 비하인드 스틸에서는 역할에 몰입하기 위해 더욱 치열하게 촬영에 임했던 배우들의 모습 외에도 힘든 촬영 현장에서도 피어난 웃음꽃이 눈에 띈다.

첫 촬영 당시 “떨리고 긴장되는 마음을 잘 유지해서 긴장을 놓지 않고 열심히 하겠다”고 밝힌 윤계상은 “좋은 배우들과 호흡을 맞춰가면서 배우로서의 앞길이 확실히 정해진 느낌을 받았다”며 함께 연기하면서강렬한 시너지를 만들어내고, 자신이 배우로 성장해나갈 수 있도록 도움을 준 동료 배우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김옥빈 역시 “‘소수의견’은 여행하는 기분으로 즐겁게 찍었던 영화다. 이렇게 의미 있는 영화에 출연하게 돼 영광이다”라며 촬영 내내 즐거웠던 분위기를 회상하며 좋은 작품이 탄생하기까지 많은 사람들의 피나는 노력과 열정이 함께했음을 전했다.

법정 용어를 연기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고 밝힌 유해진 역시 “윤계상, 김옥빈 그리고 많은 선배님들과 재미있는 시간을 보내며 촬영했다. 법정에서 일어나는 일이지만 어려운 영화는 아니다. 재미도 있고 열심히 촬영했으니 많은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영화의 관람포인트를 밝혀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하며 관객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한 그의 원천이 화기애애했던 촬영 현장에 있었음을 짐작하게 했다.

‘혈의 누’의 각색과 프로듀서를 맡았던 김성제 감독 작품으로 강제철거 현장에서 일어난 두 젊은이의 죽음을 둘러싸고 대한민국 사상 최초 100원짜리 국가배상청구소송을 제기한 변호인단과 검찰의 진실공방을 둘러싼 법정드라마 ‘소수의견’은 지난달 24일 개봉해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