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나들가게 육성 선도지역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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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7-01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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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등원 기자 =경기도 부천시가 중소기업청 공모사업인 '2015년 나들가게 육성 선도 지역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사업비 7억 원의 국비를 지원받는다. 이 사업에는 15개 지자체가 신청하여 부천시 등 6개 지자체가 선정됐다.
현재 대형마트와 SSM 등으로 골목상권은 이미 침체위기를 겪고 있으며, 메르스의 여파로 더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지원사업 선정은 골목상권을 지원하기 위한 노력의 결과이다.

이번 사업 대상은 관내 슈퍼마켓 300개소이다. 2010년도 나들가게 육성사업으로 220개소가 나들가게로 운영되고 있으며, 현재 시설이나 경영방법 등 사후관리가 필요한 시기이다.

부천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SSM 등 대기업과의 경쟁에서 자생력을 갖도록 △모델샵 발굴 △점포 건강관리 △소매유통 전문교육 실시 △지역특화상품을 발굴하여 공급할 계획이다. 사업은 향후 3년간 추진되며 국비 7억 원과 시비 3억 원 등 총 사업비 10억 원을 투입하여 나들가게 활성화를 위한 각종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는 7월 개관을 앞두고 있는 부천중소유통공동도매물류센터와 나들가게가 협력해 공동구매를 통해 가격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여건도 조성되어 이번사업에 상승효과를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만수 부천시장은 “부천시는 대형마트와 SSM 등 점포 대비, 인구수가 전국 최고 수준으로 골목상권이 더욱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골목슈퍼의 시설개선과 전문유통교육을 실시하여 자생력을 강화하는 등 소상공인 지원 사업을 적극 추진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나들가게’란 내 집 가까이에 있고 정이 있어 나들이 하듯 드나들 수 있는 골목슈퍼를 뜻한다. 나들가게 활성화를 위한 각종 지원사업은 대형마트와 SSM에 대한 골목상권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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