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노동청, 메르스 피해 사업장에 고용유지지원금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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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7-01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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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서울지방고용노동청(청장 임서정)은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업장을 대상으로 고용유지지원금을 지급한다고 1일 밝혔다.

고용유지지원금제도는 고용조정이 불가피한 사업주가 근로자를 감원하지 않고, 휴업·휴직 등의 고용유지조치를 하는 경우 사업주가 근로자에게 지급한 휴업(직)수당의 1/2~2/3 지원하는 제도를 말한다.

서울지역은 메르스 주요 발생지역으로 관광 및 숙박업, 보건업(병·의원), 운수업(관광버스 운영업 등), 도·소매업 업종 등을 중심으로 많은 사업장에서 경영상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관광업계(여행업·호텔·전세버스)가 집중된 지역의 특성상 외국인 관광객 감소 맟 국내 단체여행·행사 취소로 큰 피해가 발생했다.

이에 서울노동청은 관내 전 사업장에 ‘메르스 예방 및 지원 관련 안내문’을 발송하는 등 집중 홍보를 실시하고, 피해가 최소화 되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

임서정 서울노동청 청장은 "신속한 고용유지 지원금 지급 등을 통해 기업 경영 정상화를 돕고, 해당 사업장 소속 근로자의 고용안정이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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