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 "평택시가 지역위주의 시장에서 벗어나 서울 수도권 등 광역수도권의 신규 주거단지로 각광받고 있다. 그동안 말로만 무성했던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 기공식이 열리자 전국에서 문의 전화가 많이 오고 있다."(동삭동 평택자이 중개업소 관계자)
삼성전자 반도체 단지, 미군기지 이전, KTX 평택지제역 신설 등 트리플 개발호재로 부동산 시장이 활기를 띄고 있는 평택시에 GS건설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GS건설은 이번 달 '자이 더 익스프레스' 모델하우스를 개관하고 분양을 시작한다. 1일 서울 광화문에서 1시간 걸려 '자이 더 익스프레스' 모델하우스를 찾았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평택시 비전동 1102-2번지에 자리를 잡았다.
자이 더 익스프레스는 경기도 평택시 동삭동 동삭 2지구 64만2279㎡ 총 5개 블록에 총 5705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단일 브랜드로는 평택 내 최대 규모다. 총 3차로 분양이 이뤄지며 이번에는 1차분 1849가구를 분양한다.지하 2층~지상 25~29층으로 총 18개 동에 전용면적을 기준으로 △59㎡A 623가구 △59㎡B 129가구 △72㎡ 311가구 △84㎡A 558가구 △84㎡B 114가구 △98㎡A 97가구 △98㎡B(PH) 6가구 △104㎡A(PH) 7가구 △104㎡B(PH) 2가구 △111㎡(PH) 2가구 등이다.
85㎡ 이하 중소형 면적이 전체 가구의 94%를 차지하며 평택에서 처음 선보이는 펜트하우스 17가구도 공급한다. 판상형 4베이 구조가 90%이상으로 설계됐으며 신혼부부나 3인 가구에게 인기가 많은 59㎡의 경우 일반 아파트보다 드레스룸을 넓게 설계했다.
72㎡타입은 펜트리 공간을 특화해 수납공간이 많은 것이 특징이다. 각 타입별로 드레스룸과 펜트리 공간은 수요자들의 입맛에 맞게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84㎡A타입은 주방 옆에 침실을 마련해 주부 휴식 공간이나 자녀 공부방으로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84㎡B타입은 확장 시 서비스공간인 ‘알파룸’이 무료로 제공된다.
98㎡A타입은 최대 방이 5개까지 꾸밀 수 있도록 설계했다. 특히 안방에 서재를 마련했다.
98B~111㎡타입은 평택 지역 최초로 6베이가 적용된 펜트하우스로, 조망권과 일조권을 최대한 살린 것이 특징이다. 테라스를 가운데 두고 자녀 공간과 마스터 공간으로 분리한 2세대 동거형 평면으로 구성했다.
특히 단지 내 가족형 텃밭인 ‘자이팜’을 입주민에게 제공하고 '자이홈캠핑' 공간도 마련된다. 교통 여건은 2016년 개통되는 수서~평택KTX 정차역 '평택지제역'과 2.5㎞ 거리에 위치해있어 수서까지 20분 정도면 접근이 가능하다.
GS건설 관계자는 "삼성의 반도체 라인 증설을 위해 평택에 대기업 단일 투자 가운데 역대 최대 규모인 총 100조원 중 1차로 15조6000억원을 투자했다"며 "이번 투자는 평택에 생산유발효과 41조원, 고용찰충 15만명 등 경제파급 효과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평택에는 고덕삼성산업단지 외에도 진위LG산업단지(예정) 등 10개 산업단지가 조성되었거나 조성 중이다"며 "쌍용자동차 생산공장은 물론 삼성전자반도체단지와도 가까운 자이 더 익스프레스는 평택시에서도 가장 뛰어난 직주근접 단지로도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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