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봉철 기자 = 국내 도자기 업계 1위인 한국도자기가 공장 가동을 잠정 중단한다. 1일 중소기업계에 따르면 한국도자기는 7월 한달간 충북 청주의 공장 가동을 중단하기로 했다.
한국도자기가 공장 가동을 중단한 것은 지난 1943년 청주에 공장을 설립한 이후 72년 만에 처음이다.
한국도자기 관계자는 “이달에 공장을 중단하게 됐다”고 말했다. 현재 8월 가동 재개 여부도 불투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도자기는 고용노동부 청주지청에 ‘고용유지조치 계획서’를 냈다. 고용유지 조치는 경영 악화로 정상적인 회사 운영이 어려워질 경우 직원들이 휴직하고 정부가 이들에게 기존 임금의 50∼70%를 지급하는 제도다.
2000년대 들어 국내 도자기 시장이 정체기에 접어들면서 한국도자기는 부유층 고객이 많은 영국 런던 해러즈백화점에 단독 매장을 내는 등 유럽과 중동 수출을 통해 활로를 모색했지만 경영 실적을 개선하지 못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2010년 517억원이었던 한국도자기의 매출액은 매년 감소세를 이어가며 지난해 384억원까지 줄었고, 2013년과 2014년에는 각각 35억원과 76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기도 했다.
한국도자기가 공장 가동을 중단한 것은 지난 1943년 청주에 공장을 설립한 이후 72년 만에 처음이다.
한국도자기 관계자는 “이달에 공장을 중단하게 됐다”고 말했다. 현재 8월 가동 재개 여부도 불투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도자기는 고용노동부 청주지청에 ‘고용유지조치 계획서’를 냈다. 고용유지 조치는 경영 악화로 정상적인 회사 운영이 어려워질 경우 직원들이 휴직하고 정부가 이들에게 기존 임금의 50∼70%를 지급하는 제도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2010년 517억원이었던 한국도자기의 매출액은 매년 감소세를 이어가며 지난해 384억원까지 줄었고, 2013년과 2014년에는 각각 35억원과 76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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