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주민참여예산제 활성화 나선다

아주경제 손봉환 기자 =충남 태안군이 주민참여 예산교육을 통한 주민참여예산제 운영 강화에 나섰다.
 

[사진=태안군 제공]

태안군은 지난 달 30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주민참여예산위원 20명과 이장단협의회장 8명을 대상으로 ‘2015 주민참여 예산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향후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운영 절차 및 위원 역할의 이해를 통해 위원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역량 강화를 통해 심도 있는 위원회 운영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태안군은 충청남도 도민참여예산위원회 진경아 위원장을 강사로 초청, △주민참여예산제 및 지방예산제도 개요 △주민참여예산제도 운용사례 △주민 참여방법 등 주민참여예산제의 효과성 향상을 위한 수준 높은 강의를 펼쳐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태안군은 최근 3년 연속 조기집행 100%를 달성한 데 이어 행정자치부의 지방재정운용 평가와 기금운용성과분석에서 전국 우수단체로 선정되는 등 예산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군은 주민참여 확대를 위해 오는 10일부터 2016년도 예산편성에 대한 설문조사 및 제안사업을 공모, 군민들의 의견을 예산에 반영해 그 결과를 연말 홈페이지에 공고할 계획이다.

태안군 관계자는 “주민참여예산제도의 활성화와 지방재정의 공정성 및 투명성 확보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며 “주민참여예산제의 조기 정착과 효율성 제고를 이뤄낼 수 있도록 군민들의 많은 참여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