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테랑’ 오대환 “왕형사 역 위해 2주만에 9㎏ 찌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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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7-01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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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오대환이 1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 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베테랑'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 배우 오대환이 연기에 대한 열정을 드러냈다.

1일 오전 11시 방송인 박경림의 진행으로, 서울 신사동 CGV 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베테랑’(감독 류승완·제작 외유내강·공종제작 필름K) 제작보고회에는 류승완 감독, 황정민, 유아인, 유해진, 오달수, 장윤주, 오대환, 김시후가 참석했다.

마이크를 거꾸로 잡기도 한 오대환은 “제작보고회는 처음이라 많이 떨린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렇게 큰 역할도 처음이었다. 류승완 감독님께 감사하다”고 회상했다.

류승완 감독이 “원래 왕형사 역이 아니라 다른 배역이었는데 왕형사 역할을 하고 싶다고 해서 그럼 살을 찌워오라고 했다”고 하자 오대환은 “딸기잼을 듬뿍 바른 빵도 먹고 2주간 먹기만 했다. 소화가 안되면 소화제를 먹고 또 먹었다”고 말했다.

오대환은 “그렇게 2주만에 9㎏을 찌웠다”고 덧붙였다.

CJ E&M이 배급을 맡은 ‘베테랑’은 한 번 꽂힌 것은 무조건 끝을 보는 행동파 ‘서도철’(황정민), 20년 경력의 승부사 ‘오팀장’(오달수), 위장 전문 홍일점 ‘미스봉’(장윤주), 육체파 ‘왕형사’(오대환), 막내 ‘윤형사’(김시후)까지 겁 없고, 못 잡는 것 없고, 봐주는 것 없는 특수 강력사건 담당 광역수사대에 대한 영화다.

오랫동안 쫓던 대형 범죄를 해결한 후 숨을 돌리려는 찰나, 서도철은 재벌 3세 ‘조태오’(유아인)를 만나게 된다. 세상 무서울 것 없는 안하무인의 조태오와 언제나 그의 곁을 지키는 오른팔 ‘최상무’(유해진). 서도철은 의문의 사건을 쫓던 중 그들이 사건의 배후에 있음을 직감한다. 건들면 다친다는 충고에도 불구하고 포기하지 않는 서도철의 집념에 판은 걷잡을 수 없이 커져가고 조태오는 이를 비웃기라도 하듯 유유히 포위망을 빠져 나간다. 오는 8월 5일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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