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CF 지원 베트남 태양광 발전사업 착공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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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7-01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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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노승길 기자 = 베트남 정부가 한국의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을 지원받아 꽝빈성 태양광 발전사업 착공식을 열었다.

1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이날 준공식에는 응웬 흐우 호아이 꽝빈성 인민위원회 위원장과 임성혁 한국 수출입은행 경협사업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꽝빈성은 해발 1000m 이상의 산악지역으로 국가 전력망을 통한 전기 공급이 활발히 이뤄지지 않는 곳이다. 주로 소수민족이 살고 있다.

EDCF 자금 120만달러가 지원되는 이번 사업으로 꽝빈성 지역 가옥과 공공시설에는 독립성 태양광 발전설비가 공급된다. 거주 주민들은 친환경적으로 전기를 쓸 수 있게 된다.

EDCF는 개발도상국의 경제·사회 인프라 건설을 위해 한국 정부가 지원하는 장기 저리의 차관으로 1987년 설립됐다. 지금까지 개도국에 10조원 이상의 자금이 지원됐다. 베트남은 EDCF가 가장 많이 지원된 나라로 20억달러 이상이 투입됐다.

기재부는 신재생 에너지를 EDCF의 최우선 지원 분야로 삼아 앞으로도 '녹색 공적개발원조(ODA)'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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